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의 농기업들이 참가하는 ‘제1차 한·러 농업분야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러 농기업간 민간 차원의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농기업의 러시아 농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39개 한·러 농기업이 참석해 기업 간 합작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또 ‘극동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한·러 기업협력’을 주제로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방안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국의 농업분야 북방경제협력방안을 소개했으며, 러시아 연해주·하바롭스크주 정부에서는 극동지역의 농업투자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최근 러시아 북방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비닐하우스 모델과 스마트 팜을 소개하고 첨단 곡물가공설비와 한국산 육용종계 등을 소개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에게 협력모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