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Y 25.8마리… 양돈 선진국 수준 기록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최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아름다운웨딩컨벤션에서 ‘석원종돈 우수농장의 날’<사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도 인근 지역의 한돈농가 및 축산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원종돈의 우수한 성적의 비결을 소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북 정읍시 북면에 자리 잡은 석원종돈은 최정석·최정원 대표가 경영하는 모돈 530마리 일괄 사육의 종돈장이다. 지난해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 마릿수) 29.5마리, MSY(모돈 마리당 연산 출하 마릿수) 25.8마리, WSY(모돈 마리당 연간 출하 체중) 2,882kg, CSY(연간 모돈당 지육 체중) 2280kg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MSY기준 전국 평균 대비 8마리나 높은 성적으로 양돈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기록이다.
 

신충진 팜스코 양돈팀장은 “다산성 모돈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포유돈과 이유돈의 폐사율이 높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산성 모돈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의 성적과 사양관리 방법에서 보듯 다산성 모돈의 도입으로 자돈의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이 낮아진 상황에서는 자돈을 건강하고 크게 이유하기 위한 방법들이 도입돼야 하며,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양관리 방법에 그룹 간 양자관리 프로그램과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이 있다”고 덴마크 양돈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허용곤 팜스코 지역부장은 석원종돈의 성적 비결로 △그룹간 양자관리를 포함한 세심한 다산성 모돈 관리 △대용유 급여와 1호 사료 급여를 강조한 자돈 초기 성장 극대화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쿨링패드 및 급수시설 등의 시설 투자와 높아지는 성적으로 인해 늘어나는 사육마릿수를 수용하기 위한 비육사 신축 등을 꼽았다.
 

최정석 석원종돈 대표는 “사료뿐만 아니라 출하 지원 등 종합 인프라를 가진 장점 때문에 팜스코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우수한 육성률과 성장률로 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해 오늘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한 최훈아 팜스코 사업부장은 “석원농장은 팜스코 사료를 쓰기 전에도 2년 평균 MSY가 22.2마리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농장이었지만, 팜스코와 함께 하면서 MSY가 3.6마리나 더 성장한 것은 언제나 최고가 되기를 추구하는 석원종돈의 정신과 팜스코의 노력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WSY기준 3000kg를 돌파하는 성적을 함께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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