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 주력

“사람이 돌아오는 산촌, 살기 좋은 산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산림분야에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지속적으로 산림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들이 늘 수 있도록 산림의 전문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드론 등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관련한 교육 등 변화하는 산림 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산림교육원의 운영방향을 산림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산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확대 등으로 설정했다. 젊고 푸른 산림, 미래지향적 산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 원장을 만나봤다.

Q. 산림교육원의 운영계획은.

- 산림청 산림교육원은 1978년 임업연수원으로 개원한 이후 산림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업무 환경과 공직의 가치, 공무원의 역할이 변화 하면서 산림분야 교육에 대한 수요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고객과 더욱 잘 소통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산림교육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교육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실무중심 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ICT 교육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시장이 확대되고, 이는 다시 새로운 일자리나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Q. 산림교육의 전문성 강화방안은.

- 산림교육원은 산림전문 인력양성 기관이다. 공무원 실무과정으로 사방공학전문가과정 등 8개 과정 330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가로수기술자과정 등 9개 과정 480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한 과정을 보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드론 등 ICT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국내과정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과정, 도시녹지관리원과정, 산약초 재배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과정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해외산림인턴과정 등 23개 과정 1100명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재해방지교육으로 산불방지실무자과정, 산림병해충과정, 재난안전실무자과정 등 9개 과정 360명을 교육해 현장 실무에 적용토록 하고 있다.

Q. 미래지향적 산림인재 양성 방안은.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지향적 산림인재 양성을 위해 소통이 중심이 되는 쌍방향 교육과 첨단과학기술 활용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지식·기술 전달 위주 일방향 강의에서 토론·실습 위주의 쌍방향 참여형 교육방법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생들이 태블릿PC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쌍방향 소통을 하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반향이 뜨겁다. 현재 온라인 교육은 2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요자 편의 제고를 위해 향후에는 모바일, TV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드론 등 무인기기 교육과정을 편성해 산불 및 산림병해충 예찰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최신 ICT기술이해 과정으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관련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과학기술을 산림행정이나 현장에 반영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