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충남 영농현장 점검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시범포에서 열린 동계작물 조사료 수확시연회에 참가해 영농지원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충남에 내려와 서산 축산개량연구소와 서산축협,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생산단지 등을 둘러보는 빡빡한 일정의 농정현장 점검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김 회장은 조소행 충남지역본부장과 함께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한우인공수정, 정액생산·공급과 방목현장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서산축협 한우프라자와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재배단지를 방문해 조사료 수확시연 후 가축분뇨퇴비공장 및 TMR(완전배합사료)공장 가동현황을 점검했다.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전문 재배단지는 올해 556ha에서 1만1000톤의 조사료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홍성군에 위치한 젊은협업농장을 방문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장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영농협업체 구축 과정에 대해 살폈다, 또한 홍성 장곡농협 육묘장을 들러 적기 육묘공급으로 농업인들이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지원하고 고령농가와 부녀자 농가에 대해서는 모내기 인력지원 등 실질적인 영농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초 예상치 못한 저온현상으로 개화기 사과꼭지 발달불량 및 암술이 고사하는 등의 피해로 착과량이 감소하고 조기 낙과현상이 발생한 예산지역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이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 농협 차원의 일손돕기가 필요하다”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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