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제4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칭 나는 농부다)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전 과정이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돼 9~11월 중 공중파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창업한 지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며, 식품 및 농산물,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농기자재, 서비스, 6차산업 등 농식품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시킨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콘테스트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등 총 1억 7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이며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접수,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우편접수로 받는다.

지역 예선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되며, 지 본선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45개 팀과 함께 6차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수상한 5팀을 포함해 총 50팀이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 50팀은 본선 심사 전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1:1 멘토링을 지원받아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본선은 9월10~11일 양일간 진행되며, 농업, 투자, 창업 등 5인 내외 전문가가 참가팀 역량, 아이템 가치, 사업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10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발한다.

결선은 10월 초에 진행되며, 본선 심사를 담당한 5명의 심사위원에 더해 20인 내외의 국민 심사단이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그동안 결선에 진출한 30개 팀을 조사한 결과 이미 창업한 26개 기업은 콘테스트 참여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67%증가했으며 예비창업자 4팀은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 3년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유망한 농식품 스타트업의 인지도 상승,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하며 “올해도 많은 팀이 도전해 창업 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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