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최는 대구 달성군 유가면 한정보건진료소 앞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및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과 함께 ‘2018 이심점심(以心點心)지원 및 일손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농협과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에서 바쁜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8000명분의 중식을 제공했고 1만명 이상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추경호 의원(자유한국, 달성),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부섭 달성군 부군수, 김영옥 고향주부모임중앙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주부모임 결의문 낭독과 중식조리 시연 및 배달을 통해 농업인 건강증진과 영농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최근 마늘 공급과잉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유·무상 인력 2000명, 대구농협 임직원 200명 등 2200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시도에서 6월 중 이심점심(以心點心) 지원 및 일손 돕기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이번 사업이 앞으로 고향주부모임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중식지원 사업과 같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옥 회장은 “도농교류의 가교 역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의 동반자로서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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