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부녀회원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주부대학 동창회 및 부녀회 회원 90여명은 최근 함양 양파재배농가를 찾아 8264㎡(2500평)의 양파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일손부족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악농협 주부대학 및 부녀회 회원들은 아침 6시30분에 출발해 8264㎡의 양파수확과 자루에 담는 작업까지 2시간 30분만에 모두 완료했다. 특히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식사는 관악농협 주부대학 회장단 기금으로 현지식당과 연계, 현장에서 해결해 농가가 신경 쓰지 않도록 배려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우리 농촌은 풍년이 돼도, 흉년이 돼도 걱정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  요즘 양파가 풍년이라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먼 길 마다 않고 한걸음에 함양까지 달려와 농산물 적기수확에 힘을 보태준 여성조직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농촌과 농업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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