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韓선진 농업기술 전수 해외 진출 마련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및 역삼동 신라스테이에서 ‘K-스마트팜 글로벌 포럼 및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설 영농기술 등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전수를 통한 저개발국 농업 기술력 강화와 한국 농업기술 및 농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공무원들이 모이는 기회를 활용해 스마트팜 비즈니스 포럼을 추진, 국내 농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4일에는 한·우즈베키스탄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 양국간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농업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5일에는 우즈벡 및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스마트팜 및 농업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공무원, 농기업 등 70여명과 국내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해 포럼을 이어갔다. 포럼에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 스마트팜 기술 및 해외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농정원과 필리핀 농업부 간 MOA(투자합의각서), 국내 농기업과의 1:1 스마트팜 매칭상담 등이 진행됐다.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필리핀 토마토 스마트팜 프로젝트 워크숍에서는 필리핀 농업부장관 등 관련 공무원 11명이 가락농수산물시장과 양재하나로마트 등을 현장견학하고 스마트팜 매칭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아세아국가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농산업체의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아시아 및 전 세계에 홍보되고 관련 농자재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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