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축산업계가 장마철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관련 단체들은 최근 정부의 태풍·장마 대비 가축분뇨 무단방류 방지 대책에 부응해 관련 내용을 축종별 농가에게 긴급 전파하고 가축분뇨 무단방류 조치와 분뇨 유출방지시설·퇴비장 배수구 점검 등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축산농가는 이행실적을 중앙부처에 즉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도 지난 2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호우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농협 축산자원부 현장 전문가들은 경기 남양주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분의 노상야적 방수포 상태를 점검하는 등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농가 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 지도는 올해 농협 축산경제가 출범시킨 축산환경 클린지킴이들이 주축이 돼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앞으로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렴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적정처리에 대한 지도와 안내자료 배부, 노상 방치축분 방수포 덮개·경고판 설치, 주 1회 이상 예찰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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