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농업 방향 제시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 2018 농업기술박람회 개막식에는 라승용 농진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성찬 의원(자유한국, 경남창원진해),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이승호 농축산연합회 회장, 허식 농업중앙회 부회장,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미래 농업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라는 슬로건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경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각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기업 등 20여 개의 기관과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한 데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기술 종합 행사로 치러졌다.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제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홍보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의 성과와 전망을 볼 수 있는 전시와 최신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관과 토크콘서트, ‘도전! 농업 골든벨’ 등 국민 누구나 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전시관에서는 우리 종자, 반려동물과 치유농업, 첨단생명공학, 건강기능 식품관 등 총 14개 주제로 관련 기관들이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농업관·우리종자관은 첨단 농업 기술을, 농촌자원체험관에서는 6차 산업, 농업 명인 등 고부가가치화 성공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전시관마다 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트랙터 시뮬레이터,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농업생명과학교실 등 농업 기술과 새로운 가치를 이해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 참관객이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경운기 안전운전 체험을 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강소농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수출 확대 전략과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소통 등 16개의 주제로 국내 최고 농업 전문가들이 최신 농업 지식과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업기술박람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서 농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조명하고 농업현장에 보급 중인 혁신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상상 속 미래농업을 현실로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라승용 농진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등이 전시장에 마련된 청년농업관을 찾아 청년농업인 정착방안과 우수 성공사례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건강·기능 농식품관에서는 고부가 가공기술 및 기능성 소재, 건강식품 등의 성과물에 대한 전시가 있었다.
▲ 스마트 돈사에서는 출하돈 선별기와 임신돈 군사급이기 등이 소개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