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양식어업이 세계 수산물 생산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FAO(UN 식량농업기구)가 최근 발표한 2018 세계 수산업·양식업 현황(2018 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에 따르면 2016년 세계의 어로어업 생산량은 전년대비 180만톤 가량 줄어든 9090만톤을 기록했다.

반면 양식어업 생산량은 전년대비 390만톤 증가한 8000만톤을 기록, 양식어업이 수산물 생산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수면 어로어업 생산량은 2011년 1070만톤에서 2016년 1160만톤으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같은 기간 해면 어로어업 생산량은 9220만톤에서 9090만톤으로 감소했다.

양식어업은 내수면 양식수산물 생산량이 2011년 3860만톤에서 2016년 5140만톤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해면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2320만톤에서 2870만톤으로 증가했다.

수산물 소비량은 증가세에 있다.

사람이 섭취한 수산물의 양은 2011년 1억3000만톤에서 2016년 1억5120만톤으로 늘었으며, 세계 인구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8.5kg에서 20.3kg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