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주 고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진경희 클러스터지원그룹 대표가 최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이정주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고문(전 이사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진 대표는 30년 간 우리나라 생협운동에 헌신했으며 전국 물류체계를 구축해 생협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전국 217개 친환경 매장과 26만 조합원에게 신선한 상품을 유통했으며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전국에 유통해 생산·소비 순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클러스터를 조성해 농촌지역 회생과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인구과소의 농촌지역에 건립돼 17개 식품공방과 레스토랑, 영화관, 체험공방, 숙박시설 등 9개 문화시설을 갖췄다. 연간 14만명의 관광객이 구례자연드림파크에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역 농산물 수매액은 약 31억원이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 고문은 국내 생협운동, 사회적경제운동, 새로운 소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5년 ‘우리쌀지키기’, ‘우리밀살리기 1만인 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밥상의 문제를 소비자가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 소비자 운동을 이끌고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에서 협동조합 인지도 확산을 위해 관련 조사와 연구, 출판사업을 진행해왔다. 2010년부터 발간한 협동조합 전문 계간지 생협평론은 협동조합을 넘어 사회적경제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사회, 경제, 문화, 시사, 이슈 또한 담고 있다.

한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지난 4월 기준 △생협평론 31호 △단행본 30권 △연구보고서 48건 △해외연구동향 71건 △기타 자료집 101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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