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우수성 알리고 관광객·지역 농가가 함께 소통
문화관광축제 '자리매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주는 명품복숭아 생산지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랜 농사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주 복숭아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 관광객, 지역 농가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은 “7월 하순은 전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기도백도, 장택백봉, 마도카 등의 품종이 수확되는 시기로 복숭아큰잔치를 통한 물량 조절로 가격 하락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생산농가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대도시 출하비용을 들이지 않고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주농협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해 20억원의 농사연금을 지급했으며 소규모, 고령농업인들을 위해 로컬푸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를 비롯해 장학금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끝으로 “이번 행사기간 동안 출하물량 기준 1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축제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전주복숭아를 많이 구매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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