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 전북 익산 신청사로 단계적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 익산시갑), 조배숙 의원(민주평화, 익산시을),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기수 본지 발행인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전북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실용화재단은 2016년 8월 현장적응이 필요한 종자사업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기획운영본부, 기술사업본부, 창업성장본부가 이전했으며, 지난 6월 28일 성능시험장, 주행시험장 등 특수시설 신축이 필요한 분석검정본부까지 총 5개 본부의 이전을 순차적으로 마무리 했다.

실용화재단 신청사는 농생명 유관기관과 협력에 유리한 전북 익산시 송학동(구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부지) 약 20만㎡부지에 건축 연면적 4만㎡로 조성됐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용화재단은 2009년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농생명 기술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전북 익산시대를 맞이하게 된 오늘, 실용화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이라는 비전하에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고, 농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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