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 말기 4주간 사료첨가...사료요구율 15% 개선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김성필)은 락토파민을 성분으로 하는 페이린이 안전성은 물론 양돈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사진>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경기 포천, 대전 유성에서 잇따라 양돈세미나를 열고 페이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돈 제품인 페이린은 2001년 국내 공식 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어 온 제품으로 성분은 락토파민이며, 비육 말기에 4주간 사료첨가하면 영양소의 재분배 효율을 높이게 돼 사료요구율이 15% 개선된다. 

이와 관련해 유럽에서 30년간 영국 및 EU 정부의 식품안전 및 잔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글렌 케네디 박사는 “페이린의 성분인 락토파민은 호르몬이 아니고 유럽에서도 베타 항진제로 분류돼 있다”면서 “코덱스(CODEX)의 최대잔류허용량(MRL)은 8개 과정에 걸쳐 여러 기관의 엄격한 과학적 심사과정을 통해 설정이 되며 특히 50배에 이르는 안전 계수로 매우 안전하게 설정되기 때문에 설령 MRL을 넘는 돈육을 섭취하더라도 소비자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페이린이 1999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판매한 이후 이를 적용한 돼지고기를 먹고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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