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청이 최근 경기도,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경기 고양시, 화성시, 연천군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한 3개 시·군의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의 적정성을 고려해 시기별·방제방법별 적기 방제와 허술한 보여주기식 방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참나무시들음병이 전국 81%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산림청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를 위해 국립공원, 등산로, 주요 선단지 등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매개충의 생활사와 현지 여건에 맞는 복합방제를 추진했다.

또한 리·동 단위 특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발생상황, 방제계획·실행과 사후관리 등 세부이력을 관리·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를 실시해 방제효율성을 높이고, 국·사유림을 통합한 유역완결방제도 추진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번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참나무시들음병 예찰·방제요령 매뉴얼도 보완해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는 매개충의 생활사를 고려해 적기에 최적의 방제방법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기에 복합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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