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이완영 의원(자유한국, 칠곡·성주·고령)이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 일대의 식용곤충 농가 및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농가들과 만나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폭염에 따른 농가와 가공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곤충산업이 농업·축산업·임업 등의 범위에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고, 축산법에서도 제외돼 있어 관련 법률 적용 시 애로사항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식용곤충산업을 축산업에 포함시켜 농식품부 전체 예산의 1/10에 불과한 축산분야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가 유통과 판매가 가능한 곤충을 가축의 범위에 포함시키기 위해 축산법 고시를 개정하기로 하고 이달 중 행정예고를 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곤충농가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용곤충산업이 농가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창구로 커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약하며 지난 4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곤충산업협회 등과 함께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을 개최하는 등 식용곤충 및 곤충식품 산업 육성에 적극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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