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진 강석진 사장

『기업은 개인 소유가 아닌 조직 전체의 생활 터전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동물약품 전문 제조업체 강석진사장은 개인과 전체가 조화돼 하나로 승화되는 기업경영을 실천에 옮기는 「개전일여관(個全一如觀)」이라는 좌우명으로 경영철학의 근??이같이 정리한다.

강사장은 새 천년을 준비하는 기초작업으로 이미 95년 경영진단 전문기관인 IBS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등 안정된 경영기반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잠식으로 국내 제조업체의 존재가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독창적 제품 보유가 절대적 과제』라고 피력했다. 이를위해 강사장은 『이미 효소제, 미생물제 등에 대한 제품개발을 완료, 오는 11월이면 사양시험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또 『IMF관리 상황에서도 미생물제 등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 설비는 물론 인력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됐다』며 『설비투자의 부가가치는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항생제 황산콜리스틴을 자체생산, 공급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준비된 기업 (주)우진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속에 개발한 효소제와 미생물제는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우진이 취득한 8건의 특허 중에는 「동물의 면역촉진 및 정장용 조성물 및 이를 함유하는 제제」 「동물의 하리 치료제 조성 및 이를 함유하는 제제」등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인도 등 4개국에서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강석진사장은 경영일선에 있으면서도 주경야독의 집념으로 대학 졸업 25년 후인 지난 91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98년에는 성균관대에서 「사료효율 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한 식물유래효소 이용에 관한 연구」로 농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새 천년을 강사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경영감각으로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맞을 것이다.
정용근ykchu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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