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의 예정수 대표를 선정했다.

예 대표는 청도군을 대표하는 씨 없는 감과 감 부산물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공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계절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씨가 없는 청도 감으로 만든 반건시와 아이스홍시는 달콤한 맛은 물론 먹기에도 편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건조과일과 달리 촉촉한 젤리 조직이 살아 있는 감말랭이는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등 감의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해 ‘웰빙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처팜에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구입하는 농산물은 연간 1250톤에 달한다.

또한 청도의 대표 관광자원인 청도감와인 터널 부근에 가족 체험장을 조성해 감 따기, 감물염색, 곶감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체험객이 증가하며 2017년에 4만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감 가공제품 인지도 제고에 큰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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