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가 지난 8일 서울 후암동의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쪽방촌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 계란 나누기’<사진> 행사를 펼쳤다. 

남기훈 계란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정수현 남대문 쪽방상담소장, 쪽방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폭염 속에서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계란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계란자조금은 쪽방촌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양 공급을 지원키 위해 계란 1만여개와 계란밥, 마약계란 등 간편한 계란 요리 200인분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가정은 직접 방문해 위로를 건넸다.

남기훈 계란자조금 위원장은 “재난 수준의 폭염에 지쳤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계란 섭취를 통해 무더위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