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단결·전 분야사업·직원사기 등 총체적 평가 우수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사진)이 농협중앙회가 주는 총화상을 받았다. 지난 6일 중앙회서 열린 농협 57주년 기념식에서다. 

총화상 수상은 말 그대로 조직의 인화 단결을 비롯, 전 분야 사업의 총체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증 받은 것이다.

보령축협은 2015년 본점 및 하나로마트 이전을 계기로 보령시 전반의 경제성장과 인구 유입 그리고 도시건설 개편의 흐름을 타며 경제사업에 매진해 급성장하는 조합으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보령시 청소면에 한우 및 송아지 경매장을 만들어 조합원 숙원사업도 해결했다.

윤세중 조합장은 ‘뚝심과 협치의 리더’로 알려졌다. 보령축협 전무출신인 윤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 이래 외치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말하자면 옹색한 축협 이미지를 탈피해 보령축협은 폭 넓게 일한다는 이미지 쇄신에 앞장선 것.

이제 보령축협은 전국에 내로라하는 선도조합이 됐다. 조직강화, 사업, 직원사기, 시민과의 협력관계 등 모든 면에서 다른 곳 못지않은 도량을 보이고 있다. 

그는 “조합원이 1등이다. 그러나 시민·소비자는 더 1등이라는 생각으로 봉사조합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화상 수상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축협은 경제사업과 하나로마트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축산시책부문)와 농협중앙회 업적평가 업적우수상, 하나로마트 경영평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15년 개장한 하나로마트는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며 ‘선도하나로마트 그룹’에 들어갔다. 지난해 매출실적은 150억7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합원 한우아카데미교육, 자가인공수정 농가교육, 한우개량 선도농가 지원사업, 한우핵군우 농가육성사업, 한우헬퍼사업, 고급육 브랜드 토바우사업 참여 등 양축현장 위주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학자금지원, 농업인실익지원, 축산농자재지원, 내실 있는 배합사료공장 운영, 재해보험 지원 및 양축상담 등 조합원 복지와 권익신장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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