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KOICA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t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수도권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 전문가 포럼’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군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홍수방어를 위한 NCICD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양국에서 34명이 참석해 수자원 및 해안개발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어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지만, 수도인 자카르타 북부지역이 매년 평균 7.5cm씩 가라앉아 홍수와 바닷물 범람이 잦은 상황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인도네시아에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NCICD사업에 대한 컨설팅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사업과 기술, 수자원과 수질환경, 해안개발 및 도시개발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새만금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양국 전문가들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마커스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박사는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NCICD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전문분야별 기술교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KOICA와 함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 국내기업과 함께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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