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유망 농식품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2018 투자유치설명회(IR)’를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소재 L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실용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8개 유망 기업이 IR피칭에 참가했다. 더불어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을 위해 30명 이상의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사, 은행 등 금융 투자기관에서 IR에 참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사업화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결과 ‘사업화 자금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농업금융의 패러다임이 ‘보조금 → 융자 → 투자’로 전환됨에 따라 단순 정책자금 지원만으로는 농산업체의 자금조달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실용화재단은 IR을 통해 자금 마련이 필요한 농산업체와 투자 대상 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투자사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 농식품 기업의 자금조달 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기업 스스로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자립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업으로의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