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90년대 중반이후 쌀값 하락과 수입농산물 증가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감소하자 이에따른 대응정책으로 저비용농기계 보급을 시작했다.
일본 농업협동조합(JA)주관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실시된 생산자재비용절감운동의 일환으로 도입된 헬프(HELP)농기계는 좋은 품질의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0년 8월 헬프농기계 보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시장규모에 44%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프농기계로 판매되는 기종도 트랙터의 경우 126개모델로 1997년보다 61%나 늘어났고 콤바인의 경우 37개모델로 1997년보다 60%나 늘어났다.
일본 농업협동조합은 저비용농기계의 범위로 비용측면에서는 출력, 내구성, 유압장력 등의 기본성능이 장착되고 작업에 편리성이 높은 기능을 지닌 기종이 일반기종보다 10~20%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농기계를 기준으로 설정해 헬프농기계로 지원하고 있다.

이용·기술측면에서 비용을 절감한 농기계로 기존 모델보다 작업능률이 높고 작업시간dl 단축돼 농작업에서 농기계 범용성이 높은 기종으로 경비절감이 가능한 농기계를 신고가보다 10~20% 낮은 가격에 판매했을 경우 헬프농기계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긴급개발사업으로 공동연구·개발된 농기계 등 신기술농기계에 대해서도 헬프농기계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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