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이 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을 잡고자 직접 나섰다.

농협유통은 지난 8월 2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창동·전주점 등 22개 지사무소에서 정부 긴급 수매 물량 무·배추를 할인 판매한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로 무·배추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추석 전 농산물 가격이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이에 농협유통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동으로 무·배추 가격 관리에 집중하고자 할인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폭염에 이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무·배추의 작황 악화와 출하량 감소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며 “명절 성수기로 인해 무·배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할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유통은 물량 소진 시까지 고랭지 무 1개와 배추 1통을 각각 1800원과 4000원으로 시중가 대비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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