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학교 프로그램…정서 함양 도움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형신)는 지난 3일 안성소재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인 ‘목장으로 학교갑니다’를 운영했다.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학년)제 운영에 따른 진로탐색활동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목장학교 프로그램은 서울소재 29개 중학교, 2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와 안성팜랜드, 농협네트웍스 등 모두 5개 기관이 서로 협력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에는 안성에 소재한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스마트팜을 이용한 미래농업체험과 농식품 아이디어 상품 견학, 미래농업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의 직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비전을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인접한 안성팜랜드로 이동해 승마 등 각종 체험활동과 목장견학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형신 본부장은 “목장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학생들이 농촌과 가까워지고, 동시에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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