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정운천 의원(바른미래, 전주을)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의원은 지난 3일 바른미래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계획대비 출연 실적이 부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전원이 기금 출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모든 의원들은 정 의원의 주도로 함께 상생기금 기금 1111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를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기부 금액을 1111만원으로 정한 것은 11월 11일이 ‘농어업인의 날’인 만큼 국민들이 11월 11일을 기억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FTA(자유무역협정)로 이익을 보는 기업들로부터 매년 1000억원씩 자발적 출연을 받아 10년 동안 1조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조성액은 472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FTA 체결로 인해 이득을 본 기업들이 과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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