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의성 문화회관 및 체육관에서 ‘2018 경북생활개선회 수련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생활개선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함께 이룬 생활개선회 60년! 함께 여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 아래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및 도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생활개선회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0년 성과를 기념하고 여성농업인 리더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발족한 이래 60여년 동안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로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연합회는 경북 농업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단체로 292개회에 1만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선포 퍼포먼스, 우수회원 표창, 단합과 화합을 위한 체육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생활개선 교재, 사진첩, 각종 자료집 등 1958년부터 2018년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록물 120여점과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제품 100여점이 함께 전시됐다.

주요 내용은 1960년대 식량소비절약 및 분식장려, 1970년대 부엌 및 화장실 개량, 1980년대 아동영양지도, 1990년대 농작업환경개선, 2000년대 농특산물 가공상품화 등 생활개선 활동과 우리 농촌문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로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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