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ICT융합표준화포럼 정총·국가표준안 설명회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스마트팜 보급을 늘리고 관련 기자재의 검·인증제도 마련 등을 위한 스마트온실 국가표준 제정이 5종의 예고고시를 통해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이같은 내용은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최, 스마트팜ICT(정보통신기술)융합표준화포럼 주관으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열린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2차 정기총회’를 통해 발표됐다.

그간 실용화재단은 기자재 간 호환성 증대를 통한 생산성·품질 향상, 기술혁신 유도, 제품 및 안정성 평가 기준 마련 등을 목표로 스마트팜 표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의 사무국을 운영하고 농진청 및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과 협력해 스마트온실 및 축사의 단체·국가·국제 표준을 제정, 최근 5종의 국가표준(안)을 예고고시한 것이다.

예고고시된 5종의 국가표준안은 △스마트온실을 위한 구동기 △스마트온실을 위한 센서인터페이스 △스마트온실 센서·구동기·노드·통합제어기 간 RS485 기반 모드버스 인터페이스 △스마트온실 구동기 메타데이터 △스마트온실 센서 메타데이터이다.

실용화재단은 오는 10월 국가표준안에 대한 기술심의회 등을 거쳐 12월 중에 최종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강웅 실용화재단 창업성장본부 농생명ICT사업팀 연구원은 ‘스마트온실 센서 및 구동기 인터페이스 표준’ 발표를 통해 “그간 국가표준의 부재로 스마트팜 이용 농가 지원 및 기자재 시험인증 제도 확립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단체·국가·국제표준 제정 및 보급이 진행될수록 스마트팜 이용 농가의 편익이 증진되고 핵심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포럼 정관 개정 및 축산분과 신설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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