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식을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네이버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한식 분야 학술대회들이 주로 조리, 영양, 가공, 농업 등의 분야에서 유통과 홍보 등에 집중됐던 것에서 나아가 한식의 문화적 측면을 더욱 상세히 조명키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한식 인문학의 시작’, ‘한식문화 디아스포라’, ‘한식문화의 변화와 전승’ 등 총 3부로 구성됐으며 한식문화에 대해 인문사회학적관점에서 고찰하고 해외 이주 한인들을 통한 한식문화의 확산 과정과 최근의 삶의 양식 변화에 따른 한식문화의 변화 추세까지 폭넓게 다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학술토론회가 한식을 문화적 측면에서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한식문화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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