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제작한 매거진 월간가격을 발행하고 있다.

10월호에서는 ‘가격의 끝 시즌2’, ‘이마트 e카드할인’ 코너가 쇼핑정보를 전달하고 10월 특집 이마트 와인장터, 국민 대표상품 프로젝트, 화제의 신상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월간가격은 매월 30만부씩 발행되며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마트 매장 내에 비치된다.

월간가격 구성 중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가격의 끝 시즌 2, 일명 월간 가격의 끝이다.

이마트는 2016년 2월 기저귀, 분유를 시작으로 주요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올해도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삼겹살, 계란, 휴지 등 25개 품목을 6개월간 최저가로 선보였다.

그러나 소비자입장에서는 년, 반기 단위로 상품이 운영돼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다. 이에 매달 품목이 바뀌는 월간 가격의 끝을 내놓게 된 것이다. 가격비교 채널도 기존 8개에서 10개로 확대됐다.

또한 월간가격 월별 특집 코너에는 유통업계에서 시의성을 띄는 이슈와 관련된 글이 칼럼 형태로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 대표상품 프로젝트, 화제의 신상 코너에서는 특정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일률적으로 상품과 가격만이 나열된 전단광고의 경우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착안해 읽고 싶은 광고 매개체를 구성하던 중 매거진 형태의 월간가격을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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