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확대 보급… 로열티 절감·농가소득 증대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국산 국화품종의 우수함을 홍보하기 위해 김천시 감문면 국화 재배 농가에서 국내 육종 국화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국화재배 농업인, 관계자, 소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육성국화 4품종, 국내 육종기관에서 육성한 2품종을 소개하고 품종별 생육특성과 품종 선호도 등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 품종과의 비교 평가를 통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검토하고 농가 보급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화훼 전문가와 재배농가, 소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경북도농기원 구미화훼연구소가 육성한 ‘팬시엔디’, ‘스위트엔디’, ‘핑키피엔디’ 품종이 참석한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색과 성장세가 재배하기에 좋은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팬시엔디는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개화가 균일할 뿐만 아니라 분홍색의 스위트엔디와 함께 시리즈품목으로 생산하기 쉬워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경북도농기원 관계자는 “국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로열티 절감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현장평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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