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현 중앙회장, 최창호 전 조감위원장 2파전 양상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제20대 선거가 이달 말 실시됨에 따라 차기 중앙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실상 닻을 올렸다.

산림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거에 나올 인사로는 이석형 현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최창호 전 산림조합감사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회장은 1958년생으로 전남 함평 출신이다. 1987년부터 KBS 프로듀서로 재직하다 1998년부터 제41, 42, 43대 함평군수를 지냈다. 이후 여러 농민단체의 자문위원·단체장, G20 세계한인동포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다 2014년 11월에 제19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전 조감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전남 순천 출신이다. 1982년 여천군산림조합(현 여수시산림조합)에 입사해 1985년부터 중앙회에서 근무를 시작, 제주 지역본부장과 전남 지역 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최 전 조감위원장은 조합의 임업기술지도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도전하는 인사다.

산림조합이 발표한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일정은 오는 △15, 16일 후보자등록 △21일 선거인명부확정 △23일 선거공보발송 △17~29일 선거운동 △30일 선거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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