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정원, 레시피 아이디어 공모받아…‘크림하새우’ 감칠맛 일품

[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는 최근 ‘미(米)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쌀 간편식 3종을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미(米)라클 프로젝트는 ‘쌀이 만드는 놀라운 기적과 반전’을 모토로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1인 가구와 간편식 시장의 증가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쌀 간편식’을 주제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실제 상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대국민을 대상으로 레시피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서류, 예산, 본선 심사 등 치열한 레시피 선정 과정을 거쳐 왔다.

가장 가장 먼저 출시된 상품은 미(米)라클 프로젝트 2위 수상작으로 백종훈, 송채영 부부의 ‘크림하새우’ 레시피다. 크림하새우<사진>는 새우볶음밥과 크림소스, 스크램블로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평가받았으며 맛과 상품성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1위 수상작은 김태헌 씨의 ‘미소가지된장덮밥’으로 가지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소불고기가지덮밥 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3위 수상작는 ‘쉣킷! 쌀라드’이며 다이어트 트렌드에 맞춰 쌀을 활용한 곡물 샐러드 형태의 식품으로 최문경 씨와 이한율 씨의 아이디어이다.

이인아 농정원 소비문화실장은 “젊은 층들이 가장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는 편의점에서 쌀 간편식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미(米)라클 프로젝트를 계기로 젊은 층이 쌀에 대한 건강한 가치를 깨닫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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