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는 지난 16일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을 비롯해 최현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윤영환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현식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 추진,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속 추진, 새만금지구 친환경 스마트 축산 클러스터 계획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AI·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비상연락체계 유지, 관내 예찰활동 및 특이사항 보고, 현장 방역조치, 초동대응 협력, 축산사업장별 방역 절차 준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현수막 게시, 방역조치사항 농가 문자 발송, 소독활동 강화, 백신 접종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송제근 협의회장은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전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지난 여름 농가들이 폭염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가금류에 비해 한우농가들은 재해보험 가입 및 보장이 너무 까다롭고 미미하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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