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5일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와 공동으로 ‘통합적 산림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경험을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등 여러 각도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산림복원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10개국 130여명의 산림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치산녹화 성공 사례와 통합적 산림복원방안을 위한 국제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 이후 ‘통합적 산림복원 방안에 기반한 북한 산림협력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다양한 국제기구를 비롯해 중국 인민대학교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사례와 통합적 산림복원 활동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국제적 산림복원과 같은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산림복원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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