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기관, 컨설팅 업체, 지역 주민 등 농촌 지역개발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1일 ‘제1회 농촌공간포럼’을 개최, 농촌다움을 살린 미래 농촌의 발전상을 모색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어촌공사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고령화, 과소화 등 농촌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응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미래농촌 모습과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대한 3건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삶터·일터·쉼터·공동체 터 등 4가지 측면에서 본 농촌의 현황과 미래전망에 대해 발표했으며 엄수원 전주대 교수는 농촌지역의 난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농촌에 맞는 계획적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이상문 협성대 교수는 ‘농촌다움’의 등장배경과 구성요소를 살핀 후 요소별 농촌다움을 살릴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나승화 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이사는 “지역개발은 농어촌의 다양한 어려움을 주민 참여를 통해 해결하는 사업이다”며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보다 나은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농촌의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3회 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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