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와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지난 5일 인제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축경매시장에 출하된 암송아지 2마리를 구입해 관내 2곳의 경종농가에 농협 배합사료 20포와 함께 각 1마리씩 전달됐다.

농협강원본부 주관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은 2011년 12월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도내 13개 시·군, 총 44농가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들어 홍천, 횡성, 영월, 양양에 이어 5번째 실시됐으며 인제군의 경우 2012년 4월 이후 중단됐던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고자 2마리의 암송아지를 신규 분양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은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암송아지 분양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 및 소규모 양축농가를 돕고 한우산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전개하고 있다.

사업은 수혜 받은 농업인이 경산우가 될 때까지 대략 2년 정도 정성껏 길러 첫 송아지를 낳으면 태어난 송아지는 다른 어려운 농업인을 돕기 위해 반환하고 어미 소는 농업인이 계속 소유하며 사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영덕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 이평재 농협인제군지부장, 지정민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지역 내 한우사육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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