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온라인몰 20개, 26명의 MD(구매담당자)를 초청해 43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일대일(1:1) 매칭 상담을 진행하는 ‘2018 해외 온라인몰 입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티몬글로벌, 본래생활, 춘보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몰을 비롯해 홍콩 HKTVmall, 인도네시아 큐텐(Qoo10), 쇼피, 싱가포르 레드마트(Redmart), 일본 한국시장, 라쿠텐, 미국 야미바이 등 주요 수출국의 온라인몰 MD와 바이어가 참여했다.

또한 온라인몰 상담회에 앞서 세계 1위 온라인몰인 아마존의 입점설명회에서는 아마존 플랫폼 입점방법 등 온라인몰 진출전략, 성공사례 등 온라인 입점시장정보와 제품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회장에서는 수출업체 제품도 함께 전시해 상담회에 참석한 MD들이 직접 한국 농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총 192건의 상담이 진행돼 44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홍삼차, 떡볶이, 닭가슴살 육포 등을 포함한 약 67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인기제품으로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곤약젤리, 곤약국수 등과 더불어 천연 원재료 함량이 높은 유자차, 딸기 스무디 제품과 찬물에도 잘 녹는 차류 제품이 관심을 끌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2018 해외 온라인몰 입점상담회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수출업체의 입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aT는 해외 온라인몰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중소 수출업체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채널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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