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시정연설 통해 6대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예산쌀 고품질화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군수는 지난 26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6회 예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7기 10대 분야 136개 공약을 바탕으로 2019년도 6대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내년도 재정규모는 전년대비 512억원 증액된 6020억원”이라며 “적극적인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으로 새로운 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예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경제 및 일자리, 복지, 문화관광, 환경, 농림분야에 역점을 두고 균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주요성과로 △군 청사 이전신축 △윤봉길 체육관건립 △보훈회관, 노인종합복지회관, 보건소 신축이전 △채무 203억원 모두 상환 △(주)SG충방 등 27개 기업 유치 △내포신도시 초·중등학교 개교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추가착공 등을 꼽았다.

또한 △공모사업 117건 선정 및 사업비 246억 원 확보 △구제역, 조류독감으로부터 8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 △전국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최우수상 등 3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내년에 민선 7기 군민과 약속했던 10대 분야 136개 공약이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환경, 농림 분야 등에 역점을 두고 문화체육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및 복지사회 구축 △문화관광산업 기반 구축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 △군민과 함께하는 섬김행정 및 예산지명 1100주년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 6가지 시책을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덕산온천과 예당호를 축으로 하는 관광지 조성,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사업 착공,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산쌀 고품질화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과수 고품질화 시설현대화사업,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준공, 내포신도시 내 로컬푸드 직판장 설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원도심 방지 기금 추가 조성, 구)군청사 행복주택 건립 사업 착공, 예산상설시장 먹거리 타운 조성사업, 예산전통시장 내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를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황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앞으로 행복한 예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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