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천일염산업 특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우수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96개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전략‧실적‧성과 등을 제출받아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외부전문평가를 거쳐 10개 특구를 선정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을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은 2008년 12월 천일염산업 육성을 위해 ‘천일염산업 특구’로 지정, 천일염의 고급화‧명품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 소재로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저장 및 가공시설 확충을 통한 출하기능 강화와 브랜드 육성 및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유통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천일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천일염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치유 산업 등 고차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신안천일염의 위상이 한층 높아져 고급화·명품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생산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천일염 생산어가에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