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故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한광호농업상’의 주인공이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내년 1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 영예의 인물로 김승일 서울대 식물유전체 육종연구소 연구교수, 오천호 ㈜에코맘 산골이유식 대표,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업연구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고추에 대한 다중 표준 유전체 해독 및 기존 표준 유전체 고도화를 통한 병저항성 유전자의 새로운 진화 기작을 규명한 공로가 인정됐다. 미래농업인상은 오 대표와 유 대표가 공동 수상했는데 오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실현과 농촌 사회 동반 성장에 이바지했으며 유 대표는 마, 우엉의 대규모 재배를 통한 1차 산업의 중요성과 농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전파하는데 앞장 섰다는 평가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돼 2014년부터 혁신과 창조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 총 1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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