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옥수수 껍질로부터 항산화 효능 및 피부염증 완화효과를 가지는 고기능성 소재가 개발돼 피부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능성화장품 수출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수출전략형 피부진정소개 개발 연구’를 지원했다. 이에 주관연구기관 바이오스펙트럼(주)는 최근 옥수수껍질을 이용한 복합기능성 피부 진정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 연구팀은 “옥수수 부위별 효능 비교를 통해 옥수수 껍질 부위에서 항염 효능의 우수함을 확인했다”며 “이를 원료로 피부진정 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아토피 관련 피부진정 효능을 관찰한 결과 음성 대조군 대비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iNOS)와 통증을 유발하는 유전자(NF-κB) 발현을 50%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방출도 42% 억제하는 복합효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최근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품 개발이 중국 시장내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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