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넘어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사료가 양돈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가이드와 4대 방역지침을 정하며 강력한 예방 활동에 나서 업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한사료는 최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둔산호텔에서 한돈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ASF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대한사료는 △ASF 조기신고를 위한 임상증상 숙지 △ASF 발생국 방문 금지 △해외 농축산물 반입금지 △차단 방역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및 소독요령 준수(농장 내·외부 정기적인 소독, 농림축산검역본부 권장 소독약 사용, 권장 희석 배율 준수) 등 4대 방역지침을 세워 강력한 예방활동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대한사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양돈 수의사의 85% 이상이 ASF가 3년 이내 발병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에서 4대 방역지침과 강력한 차단 방역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현장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예방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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