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3월 말까지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의숲 인근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적 외상 극복과 우울감 해소, 정서적 안정 등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특히 숲에서 서로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하고 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이완과 스트레스 회복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의 초대(오감열고 숲길걷기) △숲 속 이야기 △숲의 선물(수분크림 만들기) △숲의 온기(아로마테라피, 온열치유) △숲속 타임머신 △편안한 숲(솔통바디스캔) △숲속 놀이터(솔방울 놀이) △꽃편지 만들기 등이다.
 

김진숙 대관령치유의숲 센터장은 “앞으로도 산림치유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5월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관음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57ha, 주택 39채가 소실되고 이재민 81명이 발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