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신청접수 다음달 8일까지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밭작물 종자 6작물 12품종(85톤)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종자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8일까지 관할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종자는 3월 초부터 보급될 예정이며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하고는 미소독 상태로 보급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밭작물 신품종은 ‘선풍콩’, ‘아라리팥’, ‘다현녹두’, ‘광평옥’ 등이다.

‘선풍콩’은 장류 및 두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콩으로 황색 대립종이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고 기계화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이다.

‘아라리팥’은 2016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으며, 앙금 제조 시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다현녹두’는 꼬투리가 한꺼번에 익는 성질이 강해 일시수확이 가능하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7월 하순에 파종하면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범용콤바인으로 일시에 수확이 가능해 기계화 재배가 용이하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 강한 품종이다.

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할 예정인 밭작물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nongsaro.go.kr)와 실용화재단 종자광장(seedplaz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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