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첫 기자간담회 열고 협력방안 논의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시민단체 등과 공조 강화를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형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기자협의회와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시민단체와 시 집행부, 전국 지방자치의회·단체 등과 협력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헌법 개정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뿐 아니라 시민단체와도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행정수도완성특위의 주요 활동 성과와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다각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행정수도 개헌 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언론인들 역시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중앙 정치권과도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 위원장은 “내년 총선 때 행정수도 명문화가 공약에 나올 수 있도록 정치적 여건 마련에도 힘쓰겠다”며 “국회로부터 적잖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여론 확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논산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탠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 논산·계룡·금산)을 만나 감사의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용역 2억원의 조기 집행을 국회사무처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세종시기자협의회는 “기자간담회를 정례화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후 청보리 김순자 캘리그라피 작가가 쓴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액자를 전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윤형권 위원장, 박용희 부위원장, 박성수, 임채성, 손인수, 손현옥, 채평석 위원 등 7명의 세종시의회 의원들로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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