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활성화 여건 조성 역점 사회적 역할 강화에 매진"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박상호 경기청과(주)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가든파이브 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제46기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전체 37표 중 19표를 얻어 협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협회의 효율적 의사결정 체제 구축과 회원 간 화합 노력, 도매시장(법인) 활성화 여건 조성, 국가 사회적 역할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회장단과 이사회를 개편하고 큰 시장과 작은 시장 간 차별적 위치를 감안한 소통, 협력(정책 논의·소통, 사회적 교류·협력)을 지속하겠다”며 “현재 다양한 경로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 경영여건에 안주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매시장 유통 공공성 인식 확대·효율적 운영시스템 연구 및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외부 자문단 및 농민단체 등 관계기관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회원사들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선도적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회장은 러시아 국립사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원시의원,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합자회사 금성 대표와 수원시의정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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