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농촌에 내려와 2016년부터 새싹삼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시작했는데 주산지 작물이 아니어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새싹삼 주산지인 전남 장성으로 이동했다. 장성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새싹삼의 70%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최근 새싹삼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과잉 생산에 따른 판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물과 함께 가공품을 개발 한 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 생산하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사전에 재배할 품목을 정한 후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 또한 교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품목 주산지에서 농업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만 믿고 농업을 시작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또한 주산지가 아닌 곳에서 시작할 경우 노하우를 얻지 못하고 맞춤형 교육도 제공 받기 어렵다. 현재 청년농업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농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청년농업인이 농업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센터들이 더 많이 생겨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선주 대표는 빛고을 농장(330㎡)에서 직접 재배한 새싹삼과 가공품을 선보이고자 맘스호미를 설립했다. 맘스호미는 말 그대로 엄마가 직접 농사를 짓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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