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ICT융복합협회, 정총
스마트팜 관련 중복 우려
유사기능~상호협조체계 구축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식품ICT융복합산업협회와 한국스마트팜협회가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

농식품ICT융복합협회는 지난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7차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ICT융복합협회는 2014년, 한국스마트팜협회는 지난해 설립된 후 농업생산·유통·소비 현장의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과 스마트팜의 발전, 수출 확대를 주도해 왔다.

그러나 그간 스마트팜 업계에선 스마트팜 및 시설원예, 농산업 ICT융복합 관련 협회가 많아 사업 중복 추진, 협조체계 분산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두 협회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통합 논의를 진행해 유사기능부터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키로 최근 협의했다.

또한 박현출 스마트팜협회장이 농식품ICT융복합협회장을 겸직하고 양 협회 사무실과 운영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1회장 2협회 운영체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후 두 협회는 총회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완전 통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협회장은 “두 협회의 회원사 사업분야, 연구인력 등에서 중복된 부분이 많아 통합의 필요성을 예전부터 느껴왔다”며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이란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업체와 연구인력 등을 규합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 통합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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